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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상품을 가입할 때 가장 궁금한 부분은 이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금리만 보는 것보다, 이자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이해해야 올바른 상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금이자의 기본 개념, 계산 공식, 실전 예시를 통해 쉽게 정리합니다.
예금이자의 기본 개념 (기본개념)
예금이자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대가로 받는 보상입니다. 은행은 예금된 자금을 활용해 대출이나 투자 활동을 하며 수익을 얻고, 그 일부를 고객에게 이자로 지급합니다. 이 과정에서 적용되는 비율이 바로 금리입니다.
예금이자는 크게 단리와 복리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고, 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단리는 계산이 단순하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이 낮고,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예금이자는 세전 이자와 세후 이자로 구분됩니다. 은행에서 공시하는 금리는 세전 금리이기 때문에,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이자소득세(15.4%)를 제외한 세후 금액이 됩니다. 따라서 상품을 비교할 때는 세후 이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즉, 예금이자는 금리·이자 방식·세금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지며, 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예금이자 계산 공식 (계산공식)
예금이자 계산은 단리와 복리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단리 계산 공식
원금 × 연이율 × 기간 = 이자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3% 단리로 2년간 예치하면,
1,000만 원 × 0.03 × 2 = 60만 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② 복리 계산 공식
원금 × (1 + 이율) ^ 기간 – 원금 = 이자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3% 복리로 2년간 예치하면,
1,000만 원 × (1.03)^2 – 1,000만 원 = 약 60만 9천 원이 됩니다.
단기간에는 단리와 복리 차이가 크지 않지만, 5년·10년 이상 장기로 가면 복리 효과가 눈에 띄게 커집니다.
③ 세후 이자 계산
세전 이자 × (1 – 0.154) = 세후 이자
예를 들어 세전 이자가 60만 원이라면, 세후 이자는 약 50만 7천 원이 됩니다. 실제 수령액은 이 세후 이자가 기준이 됩니다.
정리하면, 예금이자 계산 시에는 단리·복리 구분, 세금 반영, 기간 고려가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예금이자 실전 예시 (실전예시)
이제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계산해 보겠습니다.
가정: 원금 1,000만 원, 연 3% 금리, 기간 3년
① 단리 방식
1,000만 원 × 0.03 × 3 = 90만 원
세후 이자 = 90만 원 × (1 – 0.154) = 약 76만 5천 원
최종 수령액 = 1,076만 5천 원
② 복리 방식
원금 × (1 + 금리)^기간 – 원금
= 1,000만 원 × (1.03)^3 – 1,000만 원 = 약 92만 7천 원
세후 이자 = 92만 7천 원 × (1 – 0.154) = 약 78만 5천 원
최종 수령액 = 1,078만 5천 원
이처럼 동일한 조건이라도 단리와 복리에 따라 최종 수익에서 약 2만 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더 커집니다.
따라서 예금 상품을 고를 때는 단순히 금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산 방식과 기간, 세후 금액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또한 단리 예금은 단기 운용, 복리 예금은 장기 운용에 적합하다는 점을 기억하면 현명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금이자는 금리뿐 아니라 단리·복리 구조와 세금까지 고려해야 정확한 수익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예금은 복리 효과가 크므로 상품 선택 시 이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 사용 중인 예금을 다시 점검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구조로 자금을 관리해 보세요.